처지비관 60대 숨진채 발견돼 목욕탕 속에서 80대 노파 숨져

2005-05-27     김상현 기자

25일 오전 11시20분께 제주시 용강동 용강계류장 동쪽300m지점 승용차 안에서 제조제를 마시고 숨져 있는 양모씨(61)를 시부모 묘소를 찾았던 김모씨(43.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양씨가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북제주군 구좌읍 한 목욕탕에서 최모씨(86)가 탕 속에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목욕탕 이발사 김모씨(48)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지병인 당뇨와 혈압으로 인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