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Utd 컨테이너 하우스 방식 멀티샵 재탄생

2015-03-04     고기호 기자

2015시즌 개막을 맞아 새 단장을 마친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의 멀티샵이 제주도의 새로운 명소를 꿈꾼다.

제주는 홈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 멀티샵을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시공 방식은 컨테이너하우스 형태로 구단을 상징하는 주황색만을 활용해 팀 아이덴티티를 강조하고 벽면에 포토존을 설치해 엔터테인먼트 요소도 강화했다.

특히 제주의 멀티샵은 단순한 샵의 기능뿐만 아니라 미니 전시관, 영상 송출 등 멀티 개념을 적용해 1층은 용품 매장으로 활용하고 2층은 팬들의 휴식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항구에 가면 수출품들을 가득 실은 컨테이너는 단순히 화물을 옮길 때 사용하는 도구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컨테이너 하우스 방식의 카페나 문화 공간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제주의 멀티샵 역시 제주도의 특색있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