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잇단 비리연루에 당황

2005-05-26     정흥남 기자

제주시는 최근 검찰의 축산분뇨악취제거제 비리 사건 수사 및 경찰의 사회단체 보조금 수사와 관련, 시 공무원 및 시의원이 직.간접으로 연루 돼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집중되자 안절부절.

특히 제주시는 사회단체 보조금 수사와 관련해 현직 시의원이 횡령등의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된데다 시 공무원 1명은 축산분뇨악취제거사업 비리에 연루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 수감되자 할말을 잃은 표정.

제주시는 또 이들 사건관련 담당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이 참고인 자격으로 검.경에 불려나가 잇따라 조사를 받게되자 하루 빨이 이들 수사가 마무리되기만을 고대하고 있는데 한 공무원은 “현재로서는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