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일반자금대출 1조원 돌파

2004-05-22     한경훈 기자

도내 농협중앙회 사무소에서 기업부문 및 1차산업 부문에 지원한 일반자금대출금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제주농협은 도내 19개 농협중앙회 점포의 일반자금대출 실적이 지난 17일 기준 1조72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말 실적에 비해 1186억원(13.3%) 증가한 것으로 일반자금대출금이 1조원을 넘어서긴 이번이 처음이다.

자금별로는 가계자금대출이 6349억원으로 전체 63%를 차지하고 있고, 나머지 기업자금대출은 3723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도내 중소기업 및 1차산업 부문인 농업자금 지원과 주택자금대출에 중점을 둬 지원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제주농협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제주농협은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에 대한 저금리의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농어촌진흥기금 등 농업인에 대한 저리대출을 중점지원부문으로 선정하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