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고 일부 일반계로 전환

디자인고 관광고 생명과학고 등으로 특성화도

2005-05-26     정흥남 기자

도교육청 ‘체계 개편안’ 마련

앞으로 제주지역 실업계고 가운데 일부는 일반계 고교로 전환된다.
이와 함께 기존 실업계고 가운데 상당수는 디자인고 관광고 생명과학고 기계전자고 자동차고 영상미디어 고 등 특성화 고교로 전환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5일 이 같은 내용의 ‘제주지역 실업계고교 운영체제 개편방안’을 확정 실업계고 체제를 개편, 학교 경쟁력을 제고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역여건과 학생 모집이 어려운 실업계고는 공청회와 정책토론회 및 의견조사 등을 통해 일반계 고교로 전환키로 했다.
또 디자인고 등 특성화고교로 전환하지 않은 일반 실업고는 기초직업교육기관으로 육성키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농어촌 지역 실업계고부터 2007년이후에는 통합형고교로 전환을 추진키로 했다.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3월까지 최종 보고서를 작성 2007학년도부터 시행키로 했다.
제주지역 실업계고는 12개교로 이들 학교에는 6864명이 재학하고 있는데 제주지역 전체 고교생 가운데 실업계 학생 비율은 36%로 전국평균 29.5%를 훨씬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