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도시·사람이 공존하는 아라동의 새 터전
아라동은 아라1동과 2동, 월평동·영평동·오등동의 5개 법정동이 있다.
아라1동은 남쪽으로 한라산, 북쪽으로는 이도2동을 경계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연결하는 주요 지점으로 교통량이 많은 편이며, 아라2동은 서쪽으로 아라1동, 동쪽으로 영평마을을 끼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월평동은 국도 16호선의 동쪽 지역에 있으며, 영평동은 중산간 지대에 위치한 마을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감귤·딸기 농사 등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오등동은 오라2동의 서측에 접해 있으면서 제주국제공항의 남측(해태동산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제주시에서는 2008년부터 아라지구 도시개발에 따른 방문 민원인 증가로 기존의 협소한 청사 환경으로 인한 주민들의 이용 불편 및 각종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의 어려움 등을 해소하고자 읍·면·동 5개년 신축계획에 따라 지난해 2월 아라동 주민센터 신축 공사를 착공, 지난 2월 중순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1833㎡ 규모로 완공됐다.
기존 청사는 1989년 지어진 건물로 비좁고 노후됐으며 아라지구도시개발로 대규모 아파트와 공동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유입 인구가 많아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많았다. 그러나 새로이 문을 여는 주민센터에는 민원실을 비롯해 회의실·주민센터 프로그램 운영실·예비군중대 사무실 등이 설치돼 민원실 사무환경 개선과 문화강좌 프로그램 이용 편의 등 주민들에게 더욱 업그레이드 된 생활 밀착형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올해에는 읍·면·동 5개년 신축 계획에 따라 화북동주민센터 신축을 위한 설계용역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시에서는 앞으로도 주민센터의 이용 환경을 더욱 더 쾌적하게 조성해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