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국가지정문화재 57곳 대상 보수사업 실시

2015-03-02     박수진 기자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향파두리 항몽 유적지 등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 보수사업이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비 154억원을 투입,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된 105곳 중 57곳을 대상으로 보수·복원 및 발굴 사업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35억원보다 13.5% 증가한 수치다.

제주도가 발표한 문화재 보수정비 주요사업 현황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읍 향파두리 항몽 유적지(24억원)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선사유적(14억원)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민속마을 25억원 ▲서귀포시 상효동 한라자생지 10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제주마 보존(11억원) ▲제주시 용담동 유적지(3억원) ▲제주 남부 연안 연산호 군락(2억원) ▲제주흑우보존(12억원) 등이 지원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에 보수사업이 이뤄지면 풍부한 문화유산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들에게 국가지정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10-3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