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입·하산 시간 내달부터 연장
2015-02-25 김승범 기자
내달부터 한라산 입·하산 시간이 조정된다.
25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강시철)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입산 및 하산시간을 30분에서 2시간 연장된다.
입·하산 시간 연장은 봄철을 맞아 낮 시간이 길어짐에 따른 조치다.
어리목코스(통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에서 1시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낮 12시에서 12시30분으로 연장됐다.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에서 12시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에서 10시30분, 어승생악코스(탐방로입구)는 오후 4시에서 5시로 연장됐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한라산 고지대는 3월까지 꽃샘추위 등 기온차가 심해 안전사고 발생우려가 있다”며 “안전산행을 위해 방한복·여벌옷·장갑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해 안전하게 산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