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표 모태범·이승훈 금맥캐기 출격
전국동계체전 오늘 개막…나흘간 서울·인천·울산·전북서 열려
선수 2632명 참가해 아이스하키·스키·바이애슬론·컬링서 대결
2015-02-24 고기호 기자
국내 최대의 겨울 스포츠 축제인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25일 개막하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동계체전은 오전 10시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나흘간 서울·인천·울산·강원·전북 일원에서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이번 동계체전에 한국 빙상 단거리의 간판 모태범과 장거리의 이승훈 두 선수가 제주를 대표해 출전한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모두 제주 연고팀인 대한항공 소속 선수로, 대회 기간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그러나 제주선수단은 모태범이 오는 2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2015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참가 준비로 인해 경기 불참이 예상되고 있어 이승훈이 출전하는 1500m와 5000m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에는 17개 시․도 선수 2632명, 임원 1190명 등이 참가하고 있으며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 5개 정식종목과 스키점프, 프리스타일(모굴) 등 2개 시범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도에서는 선수 2명과 임원 9명이 참가를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