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위험요소, 핸드폰으로 손쉽게 신고하자
최근 아파트 화재, 교통사고 등 빈번하게 들려오는 안전사고 소식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 국민안전처에서는 지난해 12월 ‘안전신문고’ 웹(www.safepeople.go.kr) 서비스를 개시해 생활 속 안전위해 요소를 신고 받아 왔던 것에 더 나아가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2월6일부터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전신문고 앱 서비스는 기존 웹서비스에서 제공했던 안전신고, 안전제안, 안전뉴스, 주요처리사례, 신고현황 등의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사진 및 동영상을 찍어 위험 사항을 손쉽게 신고하고 또한 처리결과를 빠르게 알 수 있으며, 안전뉴스 등을 살펴 볼 수 있게 돼 있다.
안전신문고 웹 또는 앱을 통해서 안전신고가 접수되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해당 기관의 부서에서 7일 이내에 신고사항에 관한 내용을 처리하고 처리 결과를 문자 또는 이메일로 신고자에게 알려준다. 또한, 안전신문고는 시민생활 속 안전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안전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접수 받고 있다.
지금까지 안전신고는 안전신고 대상을 관리하는 기관별로 별도 신고해 왔으나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하게 되면 이러한 번거로움 없이 한 번에 신고 할 수 있어 편리하고 신속한 위험요소 제거를 기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움푹 파인 도로로 차량 통행에 문제가 예측된다면?” “전봇대가 쓰러질 듯 기울어 있다면?” 각각의 기관을 찾아 신고해 왔던 것을 안전신문고 신고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안전신문고에 시민들이 일상생활의 위험요소를 적극적으로 신고하게 되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이것이 큰 재해를 방지하는 큰 힘이 되며 이번에 개시하는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나와 우리 가족 뿐 아니라 이웃의 안전까지 지키는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안전하고 성숙한 시민사회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