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디자이너 강연심씨, 두번째 개인전
2015-02-24 박수진 기자
제주출신 디자이너 강연심씨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제2전시실에서 두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강씨는 이번 개인전의 주제를 ‘봄’으로 정했다.
강씨는 봄이 가지고 있는 ‘생명력’을 다양한 예술 장르 중 하나인 ‘한글 캘리그래픽’과 ‘손글씨’등을 통해 풀어 놓는다. 강씨의 작품을 보고 있으니 벌써 ‘벚꽃’이 개화한 듯 하다.
강씨는 “작품에 등장하는 환생 꽃, 살 오를 꽃, 피 오를 꽃 등은 제주신화에서 나오는 서천꽃밭을 형상화했다”며 “내가 느끼는 봄에 대한 인생철학을 관람객들도 느꼈으면 한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전시에서는 강씨의 작품 ‘봄나무’, ‘봄비’, ‘봄의왈츠’, ‘인연’등 작품 2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