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대상 영화 '건축학개론'상영

2015-02-24     박수진 기자

한국영상위원회와 컴트루통합문화예술교육기획은 오는 26~28일 오후 8시 CGV제주에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영화 ‘건축학개론’을 상영한다.

이번 행사는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촬영 거점을 연계하는 창의적인 문화상품 투어를 개발하고자 마련됐다.

‘첫사랑’이라는 감성적인 소재를 ‘건축’과 접목시킨 이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색다른 방식으로 첫사랑의 기억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주요 배경이 됐던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서연의 집은 현재 제주의 유명한 명소로 자리매김 했다.

영화에는 영화배우 한가인·엄태웅·이제훈·조정석과 가수 미쓰에이의 수지 등이 출연한다.

26~27일은 CGV제주 프리미엄관에서, 28일은 CGV제주 1관이다. 중국인 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 하다.

컴트루통합문화예술교육기획 관계자는 “시사회는 쇼핑 위주의 여행보다 의미가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떠올리게 됐다”며 “앞으로 한중문화 교류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선정, 중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52-4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