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제주관광시장 저변 확대 노력
제주국제여행업협의회와 업무협약 체결…차별화된 상품 개발 일본·동남아 시장 활성화 도모
2015-02-23 진기철 기자
롯데면세점은 23일 롯데시티호텔 제주에서 제주국제여행업협의회와 제주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면세점 심우진 영업부문장과 제주국제여행업협의회 김대산 회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행업계와의 협력기반을 마련하면서 중국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제주도 관광 시장의 저변을 다양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 차별화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판매 ▲한류 모델 활용 일본 단체 관광객 유치 ▲롯데면세점 해외 사무소를 통한 일본 관광객 모객 등 여행사와의 연계 마케팅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 ▲관광통역안내사 직무향상을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심우진 영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은 제주도 관광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고 시행에 옮기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과 동남아 관광객까지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궁극적으로 제주도를 세계적인 관광브랜드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에는 도교육청과 제주특성화고 살리기 협약을 진행한데 이어 제주관광학회와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올해 1월에는 서귀포관광협의회와 제주도 지역균형발전방안에 뜻을 함께 한 데 이어, 소상공인협의회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난 16일에는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제주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