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전지역으로 확대 시설

자원순환경 폐자원 관리기반시설

2005-05-25     한애리 기자

자원순환형 폐자원 관리기반시설인 재활용품 자동선별시설이 북제주군 전지역에 확대 시설된다.
24일 북군은 사업비 7억8000만원을 들여 구좌읍 동복리 동부폐기물처리장과 우도면 서광리에 100평과 40평 규모의 자동선별처리시설에 대한 설계가 완료돼 오는 11월까지 각각 시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동부폐기물처리장과 우도매립장에 들어설 선별시설은 금속류 자석부착식 자동선별기와 선별된 금속류를 압축하는 기기로 자원의 재활용 촉진과 더불어 매립장의 사용시기를 연장시키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북군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동부폐기물처리장에는 1일 25t 규모의 구좌읍과 조천읍의 생활폐기물이 반입돼 기존 124평 규모건물에서 재활용폐기물 분리작업을 수행해 왔는데 폐스티로폼 감용기와 압축기 등이 내부에 설치돼 2개 읍·면의 폐기물을 동시에 작업하는데 불편이 있었다.

한편 북군 관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폐기물은 생활쓰레기 60.4t 중 33%인 20.1t이며 지난해 수거된 고지, 고철, 병류, 캔류 등의 재활용폐기물은 총 4055t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