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

오늘부터 내달 20일까지

2015-02-22     신정익 기자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험 상품이 판매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와 NH농협손해보험 제주총국은 23일부터 3월 20일까지 농작물재해보험 특정 위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입 품목은 감귤을 비롯해 사과, 배, 단감, 떫은 감 등 과수 작물 5종이다.

태풍, 우박 등 재해는 주계약으로 보상하고, 봄·가을 동·상해와 집중 호우에 의한 나무 피해는 특약으로 보상한다.

가입농가는 1000㎡ 이상 재배하는 농가로 보험가입금액이 30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300만원 미만 과수원이라도 같은 마을에 소재하는 과수원 2개를 하나의 과수원으로 통합해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정부가 50%, 지방자치단체가 30% 안팎을 지원해 농가는 20% 가량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작년 10월부터 도입된 카드 분할 납부제도가 본격 시행돼 보험금 일시 납부로 인한 농가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보장기간은 발아기부터 11월 30일까지다.

과수원이 속한 지역 농협과 품목 농협을 통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피해 발생 시 해당 농협을 통해 피해조사와 손해평가를 거쳐 보상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