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문화생활 ‘백배 즐기자’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풍성…무료·저렴한 가격에 관람
2015-02-22 박수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프로그램이 지난해 보다 더욱 풍성해졌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이날 미술관이나 박물관 등을 방문하면 무료 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입장할 수 있다.
22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문화가 있는 날’에 도내 40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우선, 국립제주박물관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야간개장’과 함께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저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CGV제주와 롯데시네마 제주·서귀포점, 메가박스 제주·아라점 등 5개 영화관은 오후 6~8에 영화표를 구입할 경우, 4000원을 할인해 줄 예정이다.
우당·탐라·한경·조천·중앙·서부도서관 등 도내 12개 도서관은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거나 특강 등을 진행한다.
미술관과 박물관도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한다. 기당·이중섭·자연사랑 도립미술관과 소암기념관, 제주추사관,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항공우주박물관은 5개 테마관 중 1곳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본태박물관은 30%, 제주공룡랜드 전시장 10%, 제주유리박물관 10%가 할인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민들이 다양한 문화시설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할 기관을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64-710-3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