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갤러리, 새봄맞이 미술품 판매전 진행

2015-02-22     박수진 기자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는 지난 21일부터 ‘새봄맞이 특별기획-미술품 판매전’을 열고 있다. 이번 판매전을 위해 서양화·한국화·공예·섬유·조각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내·외 작가 70여명이 뭉쳤다. 참여 작가는 강명순·고보형(서양화), 강부언·조기섭(한국화), 장근영·허민자(공예), 송은실·박현영(섬유), 고(故)박수근(판화) 등이다.

판매전에서 관람객들은 작품 300여점을 평소보다 30~50%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수익금 일부는 국내·외 소외계층 등에게 각종 사업을 진행하는 ‘위드아시아’에 기부할 예정이라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강명순 관장은 “판매전은 갤러리 1~2층 전체 공간을 이용해 이뤄지고 있다. 이 정도 규모의 행사는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라며 “전시는 갤러리 소장품과 작가에게 받은 작품으로 꾸며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강 관장은 이어 “관람객들의 부담을 최대한 덜기 위해 작품 대부분을 1만원에서 100만원 사이에 판매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전시는 다음 달 15일까지. 문의)064-757-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