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마을 활성화사업 결실
김녕 등 4곳에 지오팜 설립
2015-02-22 진기철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마을 활성화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22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김녕·대포·사계·성산 등 핵심지질마을에 4개의 영농법인(지오팜, Geo-Farm)이 설립됐다.
영농법인은 지역주민들이 직접 설립한 것으로 지질마을 농산물과 가공식품 등을 판매, 지역 소득 창출을 도모한다.
앞서 제주관광공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 활용을 통한 지역 소득 창출을 위해 핵심지질마을의 마을단체를 대상으로 소규모 창업 컨설팅을 진행하며 영농법인 설립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세계지질공원 홍보서포터즈인 지오버디를 운영하는 한편 지질의 속성·구조·형태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지질테마하우스인 ‘지오하우스’와 ‘지오푸드(Geo-Food)’ 를 개발하고 지질트레일을 개통시키는 등 지질마을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23일 오전 제주웰컴센터에서 마을주민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오팜(Geo-Farm) 법인 출범식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