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 참여기업 모집
2015-02-17 김승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채용시장 구축 및 전문인력 취업기회 제공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민간기업의 구인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2015 상반기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상반기 정기공채는 오는 4월 한 달간 실시되며, 도는 공채에 참여할 기업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채가 민간기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다발적인 공채 시행으로 청년층 취업의욕을 고취시키는 한편 구직자의 낮은 민간기업 채용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일자리 미스매치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제주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정기공채 참여기업 중 희망하는 기업에 대한 취업서류 접수·면접·시험 등 채용 관련 행정사무를 지원하는 한편 구직자들에게는 전문 직업상담사를 통한 취업 컨설팅(개인적성별 구직상담, 면접카운슬링, 동행면접 등)을 지원한다.
또 정기공채로 취업한 구직자에 대해서는 ‘신입사원 통합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서 개인역량 및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는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였고, 지금까지 5차례 실시된 통합 공채에 566개 기업 1887명이 참여했고, 309개 기업에서 1016명을 채용하는 실적을 올렸다. 2013년에는 행정제도개선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