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유 부정사용 사례우려
2005-05-25 한경훈 기자
정부의 에너지정책 변경에 따라 최근 경유값이 인상, 면세유와 과세유 값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면세유 부정사용 사례가 크게 늘어날 우려가 있다고 농협은 관측.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연간 일정량을 이상을 사용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재배면적 및 난방기 이용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부정사용 방지 리플릿을 제작ㆍ배포키로 하는 등 면세유 부정사용 방지에 적극 나설 방침.
농협 관계자는 “일부 농가는 면세유를 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잘못 인식, 영농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대한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극소수 농가의 잘못된 사용으로 면세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심어줄 경우 모든 농가가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농가 스스로의 자제를 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