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이보미 프로골퍼 초청 골프대회

2015-02-17     진기철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1일 중문골프장에서 일본 관광객 수요 회복을 위한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인 이보미 프로골퍼 초청 골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 골프애호가 약 120여명이 참가, 이보미 선수와 함께 티샷날리기, 기념사진 촬영 등의 이벤트와 함께 관광 및 시내자유투어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 홍보를 위한 특집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일본 지상파 방송을 통해 오는 4월 방송될 예정이라 일본 시장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관광 특집프로그램은 최근 일본관광의 트렌드 중 하나인 ‘죠시타비(女性旅, 여성들만 가는 여행)’를 테마로 제주 골프장은 물론 관광지, 향토음식, 여성층이 선호하는 신규 관광지 등을 소개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의 뜻 깊은 해로 한류상품 개발과 접근성 강화에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보미 프로는 2011년 일본 진출 이래 지난해까지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한 8승을 기록하는 한편 지난해에는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전체 상금랭킹 3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일본 ‘주간 골프 다이제스트지’의 여성프로 인기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