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텟으로 최적 사료 선택

농협, 조사료 경제성비교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2005-05-25     한경훈 기자

축산농가들이 인터넷으로 조사료의 경제성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
24일 농협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농협은 인터넷에서 국내산은 물론 수입조사료의 영양성분을 비교해 경제성을 즉시 분석해 볼 수 있는 ‘조사료 경제성비교 프로그램’을 개발, 지난 19일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농협은 “축산농가 경영비 중 조사료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선택 시 농가들이 주변의 이야기와 경험에 의한 구매를 하고 있는 점을 감안, 쉽게 경제성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축산농가가 이용하는 조사료의 영양가, 가격 등 일반자료를 입력하면 조사료의 영양가치에 경제성이 반영된 분석치를 일괄 제시, 농가여건에 최적의 조사료가 어느 품목인지 보여준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 대표적인 수입조사료인 연맥건초와 국산 총체보리 및 톨페스큐 짚과 생볏짚을 각각 비교한 결과, 총체보리는 36% 이상, 생볏짚은 15% 이상 경제성이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총체보리인 경우 한우에서 고급육 출현율이 80%를 상회하고 젖소에서는 우유 체세포 수가 절반가량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농협중앙회 인터넷 축산사이버 컨설팅(http://livestock.nonghyup.com./정보창고/조사료자료실/조사료일반)에 접속해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