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평성·안전성 담보 차원서 시급”
김남근 제주도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
2015-02-16 김동은 기자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그 무엇보다도 시간을 다투는 문제인 만큼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합니다.”
김남근 제주도 교통제도개선추진단장은 “정부가 예측한 항공수요 예측 보다 더 빠르게 포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존 공항을 확장하거나 기존 공항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2공항을 건설해 복수공항을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제주도는 지리적 특성상 항공교통은 국가적으로 고속도로·철도 등과 같은 절대적 교통수단인 동시에 유일한 교통수단”이라며 “지역 대중교통 인프라 투자는 물론 도민들의 형평성과 안전성 담보 차원에서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2012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제2차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서 제시하는 전략 사업의 실현성을 좌우한다”며 “제주가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수 있는 기본 인프라이자 가장 핵심적 인프라이기도 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은 제주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 이익을 증가시키는 사업”이라며 “경제적 타당성과 효율성이 매우 높은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이 하루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