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3개 마을기업 육성

2015-02-16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3개의 마을 기업을 육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육성되는 기업은 창업 기업 1곳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2곳이다.

창업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운영에 필요한 설비와 운영비 등 5000만원을 지원하고 행정자치부 장관 명의 기업 인증서를 지급한다.

또 현재 운영하는 마을 기업 중에서 우수 마을 기업에 대해서는 3000만원을 마케팅과 운영자금 등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문 교육기관과 연계해 마을 기업 창업을 위해 필요한 지식인 사업 계획서 작성, 마케팅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주선한다.

마을 기업 창업을 위해서는 창업에 필요한 3가지 요건을 갖춰야 한다.

첫 번째는 창업하고자 하는 출자자 5인 이상이 창업 교육을 24시간 이상 수료해야 하고, 두 번째는 마을 기업 출자자가 최소 5인 이상이어야 하는데 출자자가 5인인 경우 모두 지역 주민이어야 하지만 6인 이상이면 지역 주민 비율 70% 이상이어야 한다.

세 번째는 회사와 협동조합, 영농조합 등 조직 형태가 법인이어야 한다.

서귀포시는 마을 기업 창업을 위한 교육 신청을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사)제주사회적기업경영연구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문의는 서귀포시마을만들기추진팀(760-3382)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서귀포시 마을 기업인 무릉외갓집에 대해 전국 우수 10대 마을 기업으로 선정해 장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20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