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도 도선 하루 만에 또 고장

2015-02-13     윤승빈 기자

한림항과 비양도를 오가는 도선 비양호(24t)가 하루 만에 또 운항 중 기관 고장을 일으켜 표류했다.

13일 제주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승객 43명을 태우고 한림항을 출항해 비양도로 가던 비양호가 출발 5분 만에 한림항 인근에서 기관 고장을 일으켰다.

구조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안전서는 경비정(50t)을 현장에 투입, 이날 낮 12시30분께 비양호를 한림항으로 예인했다. 승객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양호는 12일 오전 9시에도 승객 26명을 태우고 비양도로 향하던 중 기관 고장으로 표류, 수리를 마친 뒤 이날 정오부터 운항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