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 지역상권 살리기 ‘잰걸음’

소상공인·수퍼마켓·시장상인회와 지원 협약

2015-02-11     신정익 기자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이 지역상권 살리기와 서민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신보는 11일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재천), 제주도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조병선), 세화오일시장상인회(회장 고기선), 한림매일시장상인회(회장 강석진) 등 도내 4개 상인협회와 지역상권 살리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실물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제주신보가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계기로 제주신보와 골목상권 협의체들은 상생·협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협력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신보는 물품 구매시 우선적으로 도내 지역상권 업체를 이용하고, 이들의 경영애로 해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과 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제주신보는 특히 앞으로 도내 상공인들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각종 운영자금을 우선적으로 보증 지원키로 했다.

특히 지역상인들이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아 안정적으로 기업경영을 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재단을 찾기 어려운 상인들을 방문해 원스톱으로 자금을 지원해 주는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을 운영한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오재천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태욱 이사장은 “앞으로 도내 상공인 협회와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상인들에게 실질적인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작지만 강한 제주형 강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신보는 이에 앞서 지난 10일에는 서귀포매일올레상점가진흥사업조합(이사장 최용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상인회(회장 주봉필), 모슬포수협어선주협회(회장 이기용)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