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아직 못 봤다면 제주문예회관으로
2015-02-10 박수진 기자
누적 관객 수 1700만 명을 돌파해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명량’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은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영화 ‘명량’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명량’은 1597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鳴梁大捷)’을 영화화했다. 이어 역사설 사실을 기반으로, 영화적 상상력이 더해져 ‘새로운 해상 전투극’으로 완성됐다.
김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영화배우 최민식·류승룡·조진웅·김명곤 등이 출연한다. 영화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대종상영화제’, ‘청룡영화상’, ‘올해의 영화상’등에서 다수의 상을 받았다. 입장은 영화 시작 전 30분부터 가능하다.
한편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이날 미술관·박물관 등을 무료 또는 비교적 저렴하게 입장할 수 있다. 또한 각 기관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064-710-7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