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간소화 위해 '반찬 통제'
2005-05-24 정흥남 기자
제주시가 식단 간소화 차원에서 우선 시청 주변음식점들이 과다한 반찬을 손님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하는 이른바 ‘반찬 통제’에 들어가 귀추가 주목.
제주시는 이와 관련, 25일부터 우선 시청주변 음식점들의 경우 반찬수를 5개 미만으로 제한토록 각 업소에 협조요청 할 계획인데 과연 경쟁관계에 있는 음식점들이 고분고분 제주시의 ‘부탁’을 들어줄지 의문.
제주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업소들도 음식물 쓰레기 배출로 인한 자원낭비를 막기 위한 이 사업에 대부분 공감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부 업소들의 경우 종전 ‘풍부한 반찬 차림표’를 하루아침에 바꿀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