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농협 노지감귤 공선출하회
전국 연도대상 평가 ‘금상’ 영예

2015-02-09     신정익 기자

중문농협(조합장 김성범) 노지감귤 공선출하회(회장 강상화)가 2014년 전국 공선출하회 연도대상 평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9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중문농협 노지감귤 공선출하회는 지난해 12월 농협중앙회 본부에서 실시한 전국 공선출하회 우수조직평가회에서 사례발표 등을 거쳐 연도대상 금상에 선정됐다.

공선출하회는 지난 5일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정례조회때 열린 시상식에서 부상으로 우수탑과 시상금 300만원, 해외연수의 특전을 받았다.

공선출하회는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 실천을 의무화하는 전문화된 출하 조직이다. 농협과 농가간 출하계약에 의해 계열화하고 가입과 탈퇴가 제한되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생산단계에서부터 최종판매까지 농협이 주도한다.

2008년 8월 결성된 중문농협 공선출하회는 11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전문선별사를 APC에 연중 고용해 상품성을 높이는 한편 회원 과원별 당산도 체크 및 수확시기 조절, 소비지시장 기호에 맞는 다양한 포장 상품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농협제주지역본부 강덕재 본부장은 “2012년부터 내리 3년째 제주에서 공선출하회 연도대상 수상 조직이 배출돼 전국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전문화된 공선출하회 육성을 통해 농업인 실익을 높여 전국 산지유통의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