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취약계층 ‘제외’
제주大병원, ‘선택진료제’ 보완
2005-05-24 정흥남 기자
제주대학교 병원은 23일 선택 진료제와 관련, 그 동안 시민단체들의 주장을 수용해 응급환자와 경제적 취약계층인 의료보호 및 사회 취약층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고 밝혔다.
제주대 병원은 또 선택 진료제 시행에서 외래환자는 제외하는 한편 담당의사가 한 명 뿐인 내분비내과와 혈액종양내과 신장내과 류마티스내과에 대해서는 2명 이상의 전문의가 확보될 때까지 시행을 유보키로 했다.
제주대 병원은 이어 진료과목마다 비선택 진료의사를 함께 두어 환자의 의사선택권을 보장하는 한편 선택 진료제에서 발생한 수익은 전액 특별회계로 관리해 투명성을 보장키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