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 “원칙 안맞는 배치”

2015-02-09     박미예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9일 교원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자신들이 천명한 원칙에 맞지 않는 교원 배치로 일선 학교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는 실정.

교원 8명의 인사가 이뤄진 표선고등학교의 경우 경력자는 2명 뿐 6명을 신규 교사로 채웠고, 정원상 10명 이상이 되어야하는 기간제교사도 2명만 배정했다는 것.

이와 관련해 표선고 한 관계자는 “교육청이 말로는 시외 지역 인문고를 활성화하겠다면서 교사 배치는 거꾸로 하고 있다”며 “시외 고교에 교사 말고 지원할 게 뭐 있다고 ‘말 따로 행동 따로’의 인사를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