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김지홍 교수, '제주방언의 통사…'발간

2015-02-09     박수진 기자

경상대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김지홍 교수가 최근 ‘제주방언의 통사 기술과 설명: 기본구문의 기능범주 분석(사진)’을 발간했다.

김 교수는 제주방언의 통사(統辭)연구에서 가장 기초가 되는 형태소를 기술·분석·확정·설명 등으로 나눠 풀어내고 있다.

책은 ▲기본구문의 기능범주 부류 ▲용언의 활용어미:서술 서법의 경우 ▲의문 서법의 종결 의미 ▲감탄.서술 서법, 그리고 그 외의 경우 ▲관형사 및 부사 부류 등으로 구성됐다. ‘부록’에는 제주 방언의 표기에서 띄어쓰기에 대한 문제와 통사 연구에서의 현황과 과제 등이 수록됐다.

김씨는 “제주방언의 통사 분야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연구는 제대로 이뤄진 적이 없다”며 “이번 발간을 계기로 제주방언 통사에 대한 연구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출신인 김씨는 제주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그동안 ‘국어 통사·의미론의 몇 측면:논항구조 접근’과 ‘언어의 심층과 언어교육’, ‘언어와 권력’등을 출간한 바 있다. 책은 도서출판 경진에서 펴냈다. 값=3만원. 문의)010-2201-6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