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보조금'사건 등 발표 임박

2005-05-24     김상현 기자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경찰의 '사회단체 보조금 비리 사건'을 비롯해 '오라회 사건', 검찰의 '항운노조 비리 의혹 사건' 등 공무원들이 대거 포함된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늦어도 이달 말께 모두 종결될 예정이어서 초미의 관심.

특히 경찰은 제주도생활체육협의회 산하 기구인 모 연맹에 대한 보조금 3000만원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은 사실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한편 관광협회와 관련해서는 보강수사를 하고 있는 등 모든 수사가 종착역 단계.

한편 경찰은 제주시로부터 지원 받은 2000만원을 횡령한 K의원에 대한 수사를 우선 종결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사건 담당 경찰관은 "더 이상의 시간은 지체할 수 없어 모든 사건을 조만간 종결할 방침"이라고 전제한 뒤 "사회단체 보조금 사건의 경우 고구마 줄기 캐듯이 관련자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어 늦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