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과자 중국 입맛 ‘유혹’

도내 영농법인 中 업체와 연간 20만 달러 수출 계약

2015-02-08     신정익 기자

도내 농업법인에서 생산한 감귤과자가 중국 수출길에 오른다.

제주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제주지역 전통 과자 제조업체인 영농조합법인 제주감귤과자는 중국 다롄에 있는 수입식품 전문 유통업체인 다롄금진무역유한공사와 계약을 체결, 제주감귤과자와 제주자색고구마과자, 제주참다래과장 등 3종을 연간 20만달러어치 수출키로 했다.

이번 수출 계약은 지난해 3월 중국 북경재주홍보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제주감귤과자가 중국측 바이어 미팅을 가진 후 샘플 발송, 중국어 디자인 개발, 가격협상 등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성사됐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북경홍보관을 중심으로 상담회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제주 상품의 해외판로 확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