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제 보육 제공기관 4곳 운영키로
서귀포시, 10일까지 희망어린이집 신청
2015-02-08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올해 가정 내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하는 시간제 보육(시간 선택제) 서비스 제공기관을 2곳에서 4곳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도내 처음으로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에 참여한 서귀포시는 서부지역과 시내권에 각 1곳을 제공 기관으로 지정해 33명에게 314회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바 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이나 종일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정 내 양육가정을 대상으로 병원 이용, 취업 준비 등 생활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육아자의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기본 형은 시간당 이용요금이 2000원 월 40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맞벌이 형은 1000원으로 월 80시간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일까지 희망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추진하며, 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방침이다.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된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1곳당 1000만원의 기능보강사업비가 지원된다.
강은희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3월부터는 권역별 확대해 서비스를 지원하게 되면 전업주부 등 가정 내 양육가정의 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