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대처로 금융사기 막아

2015-02-05     고권봉 기자

○···농촌 지역에서 거액의 전화금융사기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 금액을 모두 회수해 화제.

5일 경찰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김모씨(63)는 지난 4일 오후 1시께 금융범죄수사대를 사칭한 사람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자신의 통장이 다른 사람의 대포통장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데 놀라 1200만원을 이들이 알려준 통장계좌로 이체했지만 곧바로 의심이 들어 안덕파출소로 찾아가 도움을 요청.

이에 안덕팔출소 임인홍 경위 등 3명은 인근 안덕농협을 찾아 피의자의 계좌 사용 중지와 함께 이체 금액 전액 재 입금 요청해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는 눈부신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