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어획생산량 감소

주력어종 어획 부진

2015-02-05     신정익 기자

일부 주력어종의 어획 부진으로 지난해 말 제주지역 어업생산량이 감소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5일 발표한 ‘2014년 12월 제주지역 어업생산동향 조사 결과’를 통해 어업생산량은 7589t으로 전년 같은 달과 견줘 6.0%(482t) 줄었다고 밝혔다.

일반해면어업이 4622t으로 1년전 보다 11.3%(-586t) 감소하면서 전체 어업생산량 위축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천혜양식어업은 2967t으로 전년 12월에 비해 3.6%(104t) 늘었다.

이에 따른 12월 어업생산액은 634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6.3%(42억8700만원)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을 보면 일반해면어업의 경우 참조기(-482t, -35.0%)와 민어(-307t, -58.1%), 갈치(284t, -18.9%), 소라(-137t, -35.9%) 등의 감소폭이 컸다.

고등어(318t, 16.4%)와 방어류(165t, 43.5%), 삼치류(47t, 50.5%), 전갱이류(39t, 650.0%) 등은 생산량이 늘었다.

천혜양식어업에서는 넙치류(136t, 4.9%), 돌돔(12t, 240.0%) 등이 증가한 반면 가자미류(-8t, -21.6%), 방어류(38t)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