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
2015-02-05 김승범 기자
제주산 한우의 명품화를 위한 한우송아지 생산기지가 조성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사업비 7억8300만원을 투입해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주산 한우송아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것으로 5개소에 7억83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축사·목책시설·급수시설·사료창고 등 사육 기반시설 및 사료자동 급이시설, 조사료 생산 장비 등 한우 사육에 필요한 각종 지원이 이뤄진다.
사업 대상은 전업 한우사육 농가로서 초지 및 사료포를 확보하고 방목 사육으로 송아지 생산비를 낮출 수 있는 농가, 인공수정 등을 통해 가축개량을 선도하는 농가, 3년 이상 지속적으로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이다.
사업 희망농가는 오는 28일까지 제주도(행정시 포함)로 신청하면 되며, 현지조사 및 심사를 거쳐 우선순위에 따라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값싸고 우수한 송아지를 지속적으로 생산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고급육 생산체계를 구축함은 물론 제주지역에 가장 적합한 축산업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글로벌 선진축산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