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예술단원 '폭행의혹'

도, 폭력사건ㆍ운영전반 특감착수

2005-05-23     한애리 기자

(속보)제주도가 제주도문화진흥원 간부가 예술단원을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도문화진흥원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감사관실이 특별감사관으로 나서 폭행사건 당사자 조사는 물론 문화진흥원과 제주도립예술단 무용단의 조직, 운영 전반에 걸쳐 감사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제주도립예술단 무용단원들은 공연과장 H씨가 자신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아 왔다고 주장하면서 공연과장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지도위원 K씨는 공연과장이 자신의 왼쪽뺨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제주도는 감사 결과 도문화진흥원 H과장이 폭언과 폭행 사실이 드러날 경우 징계나 문책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