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두철 제주은행 부행장 재연임

4일 이사회서 “장기 성장기반 구축 기여” 평가

2015-02-04     신정익 기자

강두철(55) 제주은행 부행장이 재연임됐다.

제주은행(은행장 이동대)은 4일 본점 회의실에서 제56기 1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6일 임기가 만료되는 강두철 현 부행장의 연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제주은행은 지난해 어려운 대·내외 금융여건에도 불구하고 고객기반 확대와 더불어 조달구조의 질적 개선에 강 부행장의 역할이 컸다고 연임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 부행장은 또 우량자산 위주의 질적 성장 등 장기성장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부행장은 2012년 부행장에 선임된 후 지난해 2월 연임된 데 이어 이번에 재연임에 성공해 은행 안팎의 두터운 신임을 재확인했다.

강 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따뜻한 금융’ 실현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은행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도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은행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강 부행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남주고와 경남대를 졸업하고 서강대학원 MBA 과정을 마쳤다. 1986년 제주은행 입행 이래 카드업무실장, 중문지점장, 종합기획부장, 영업2부장 등을 역임하여 뛰어난 업무추진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은 핵심 브레인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