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감없이 알리는 노력 필요”

2015-02-03     김승범 기자

○···제주도 소통정책관실이 최근 직원 워크숍을 통해 ‘도민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리는 방향’으로 홍보방침을 정했지만, 실제 행동은 달라 ‘빈축’.

원희룡 지사는 3일 직원조회에서 도의회가 1636억원의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기네스북에 나올 예산삭감”이라고 불편함을 밝혔지만 정작 보도자료에는 관련 발언은 빼고 ‘명절 선물 안주고 안 받기’ 등 알리고 싶은 내용만 게재.

주변에서는 “소통정책관실이 자신들의 입 맛에 맞게, 알리고 싶어하는 것만 홍보하는게 아니냐”며 “도민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가감없이 알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