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무형문화재 전승대책마련 시급

2005-05-23     고창일 기자

제주도 무형문화재를 전승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마련이 아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지난달 성읍민속마을 오메기술, 허벅장 등 기능분야 6건, 해녀노래. 멸치후리는 노래 등 예능분야 7건에 대한 전승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승자 및 보유자의 기능향상을 위한 과업제시를 비롯해 일반인 참여, 전승자 공개모집을 통한 전승기반 확보, 고령이거나 활동이 어려운 일부종목의 전수생확보, 기능향상을 위해 정기교육화 등 대책이 제시돼야 할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도는 이에 2003년부터 추진하는 무형문화재 영상화사업의 조기완료, 정기적인 공연 및 시연행사의 내실 운영, 종목별 공개행사 확대 등을 도모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