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혁신의 원년 실현할 것"

이 교육감, 327회 도의회 임시회서 강조
'2015년 제주교육은 교실이다' 기치 내걸어

2015-02-03     박미예 기자

이석문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3일 열린 제32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주요업무보고 자리에서 “점수와 서열보다는 배려와 협력을 통한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제주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2015년 제주교육은 교실이다’를 기치로 내걸고 교실 혁신의 원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학교에서는 선수들에게 승리하는 법을 가르칠 뿐 축구를 즐기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슈틸리케 한국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말을 인용, “제주교육이 실현해야 할 교육 혁신의 방향이 함축적으로 반영된 조언”이라고 덧붙였다.

이 교육감은 “타인과의 경쟁보다는 자신에 대한 진취적 도전과 내일의 희망이 있는 제주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교육현장을 더 많이 찾고 도민과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역점 정책과 ‘덜어내고 지원하는 행정’을 토대로 아이들이 행복한 성공의 교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교육감은 이 외에 올해 ▲고교체제 개편안 수립 ▲읍면고등학교 활성화 ▲다혼디배움학교 운영 ▲자유학기제 관련 제도 및 예산지원 강화 ▲4·3 평화인권 교육 ▲학교현장 중심 건강증진 정책 추진 ▲대학입학지원관 운영 ▲축제가 있는 제주교육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