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자”
올해 금연클리닉 등록자 급증
보건소, 금연보조제 무료 지원
2015-02-03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지역에서 금연 클리닉을 이용자가 급증하는 등 금연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서귀포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336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97명에 비해 246% 급증했다.
특히 동부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작년 동기 31명에 비해 무려 452% 늘어난 171명이 등록,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서부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110명으로 작년 동기 29명에 비해 2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연클리닉에서는 니코틴 의존도 검사와 맞춤형 개별상담, 금연 패치 등 각종 금연보조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등록 후 6개월 동안 전화상담 등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금자 서귀포보건소장은 “올 한해 금연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등 다양한 홍보사업을 통해 현재 불고 있는 금연 열풍이 금연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