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에도 출근하는 등 '비상'
2005-05-23 고창일 기자
지난 20일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을 발표한 이후 첫 휴일을 맞은 제주도청은 전직원이 출근하는 등 행정계층구조개편과 함께 비상시국임을 입증.
특히 행정계층구조에 대한 3차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는 시점을 인식한 도청 공무원들은 각 실. 국별로 홍보에 나서면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실현으로 명실상부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이구동성(異口同聲)으로 강조.
이와 관련 한 도청 인사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본구상안 발표로 겨우 한 고비를 넘은 느낌"이라며 "행정계층구조개편 작업이 원활하게 마무리돼 앞으로 탄탄대로를 달려 '홍가포르프로젝트'라는 말 그대로 홍콩이나 싱가포르 만큼 우뚝 섰으면 한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