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경영이 고객 신뢰 지름길”
김주하 NH농협은행장 어제 제주농협서 현장경영
2015-02-02 신정익 기자
김주하 NH농협은행장은 2일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전정택)를 방문해 현장경영에 나섰다.
김 행장은 이날 제주시지부와 제주영업부 등 영업점 2곳을 방문해 거래 고객들을 만나 감사인사를 전한 후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행장은 이어 제주영업본부에서 관내 지부장, 지점장 등 사무소장과 영업본부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사업추진결의대회’를 겸한 현장경영회의를 주재했다.
김 행장은 회의에 앞서 특강에서 시니어고객에 대한 서비스 확충, 기술금융 확대, 부실채권감축, 고객만족을 통한 지속적인 고객 신뢰 등을 올해 주요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김 행장은 “농협은행 출범 4년차를 맞아 지난 3년이 뿌리를 내리고 줄기를 키우는 인내의 과정 이었다면, 올해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결실의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또 ‘부(富)를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수익원을 개발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을 줄인다’는 뜻을 담은 사자성어 ‘개원절류(開源節流)’를 전 직원이 가슴이 깊이 새겨 줄 것을 당부하면서, 내실경영을 발판으로 선도은행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 행장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1981년 농협에 입사해 35년을 근무한 정통 ‘농협맨’이다. 지난해 1월 농협은행 2대 행장에 취임한 후 적극적인 개혁을 통한 은행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