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도민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2015-02-02     제주매일

제주는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최하위권이다.

해마다 교통사고가 증가하는데다 교통사고 체감안전도 등 교통문화는 전국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

작년 교통법규 준수율 부분에서 상·하반기 운전석 안전띠 착용율 12위, 정지선 준수율 11위, 교차로 신호 준수율은 15위를 차지했고 교통사고 체감안전도 분야에서도 연속 16위를 차지했다.

이에 제주 도민들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도시 제주의 이미지를 심어 줄수 있고 타지역과 차별화된 제주만의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이에 제주경찰에서는 ‘똑!똑!똑! 캠페인’을 교통안전 슬로건(캐치프레이즈)으로 선정해 교통안전 범 도민 운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똑!똑!똑!’의 의미는 교통문화지수 최하위인 제주도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교통법규를 준수토록 하는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는 의미이다. 친근하면서도 부드러운 ‘똑!똑!똑!’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똑! 바른 주차질서, 똑! 바른 신호준수, 똑! 바른 운전습관!’을 가장 우선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지녔다.

인간관계의 5가지 법칙 중 노크의 법칙이 있다.

마음의 문을 열려면 먼저 노크를 해서 내가 먼저 솔직한 모습, 인간적인 모습, 망가진 모습을 보여 주면 상대방도 편안하게 마음의 문을 연다는 법칙이다.

제주도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은 주요관광지부터 노인정까지 직접 찾아가고 살피며 마음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도민 여러분들도 마음의 문을 열고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 주시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