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골트리에 반딧불 총총'공연

2015-02-02     박수진 기자

오는 10~15일 어린이가족극 ‘개골트리에 반딧불 총총(연출 김병호)’이 공연된다.

2일 행사를 기획한 (주)제주멍키에 따르면 전래동화 ‘청개구리 이야기’를 원작으로 삼은 이 가족극은 어린이의 눈으로 본 오늘날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에 등장하는 맞벌이 부모와 자식들은 ‘소통’의 부재를 겪는데, 이를 어떻게 풀어나갈지를 보여준다.

또한 관객들이 요정의 썰매 등을 활용한 놀이를 체험하고, 직접 노래해보는 방식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작품은 오는 10일 오전 11시20분과 오후 4시2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12~15일은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12~13일은 오전 10시와 11시 20분, 14~15일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에 공연된다.

입장료는 1만 5000원이다. 사전에 예매할 경우 꽃비나리는 뜨락에서 제작한 ‘개구리 수제떡’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사랑티켓으로 예매할 경우 3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제주멍키 관계자는 “우리는 살아가며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쉽게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한다”며 “작품을 보면 ‘이해’에 대한 답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 및 문의)064-751-7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