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약속 어디로 갔나”
2015-02-01 이정민 기자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에 들어서는 군 관사 사업이 각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1일 국방부장관 명의의 행정대집행이 진행되면서, 지방정부의 한계론이 대두.
제주도는 그동안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해군 군 관사 건립 철회를 요청한데 이어 강정마을 외 부지를 대안으로 제시했고, 원희룡 지사도 해군참모차장과 협의를 했지만 해군 측은 결국 행정대집행을 통한 농성 천막 철거로 화답.
원 지사는 이에 대해 “그동안 군 관사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했음에도 행정대집행이 시행돼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심경을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