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 집합훈련시키는 수준”
2015-01-28 박민호 기자
○···제주도가 대규모 예산 삭감에 따른 자신들의 입장을 피력하는 언론 플레이가 ‘도(度)’를 넘어 빈축.
제주도는 28일 오전 도의회에서 ‘추경안 논의 결렬’ 소문이 돌면서 이날 오후 3시8분께 출입기자들에게 ‘오후 3시30분 기자실서 예산관련 브리핑’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전송, 수십 명의 기자들을 불러 모았지만, 기자실을 찾은 김용구 기획조정실장은 “티타임이나 하려 했던 일”이라고 설명.
주변에서는 “원 도정의 ‘소통’이 기조실장의 단순 방문까지 브리핑이라고 해 기자들을 20분 만에 ‘집합 훈련’시키는 수준”이라고 쓴 소리.